비단모래 詩詩樂朗

시낭송 행복

비단모래 2019. 3. 22. 11:11

 

내가 소속 된 시낭송협회!!!

1999년 제1회 시낭송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년이 된

시낭송협회와 나는 20년을 함께 해왔다ㆍ

회원들도 많이 늘어났고

정말 시낭송회원들은 열심히

시낭송을 하고 있다ㆍ

20년간 집안의 특별한 행사를 빼고는

빠지지 않고 마음 다해 사랑해 왔다ㆍ

 

20년을 함께 해 오면서

회원들이 나가서 시낭송

행사를 하거나 우리들의 회비를

정말 알뜰하게 관리해 3년 전 전회원에게 행사복 한 벌 씩을 선물했다ㆍ

이런저런 무대에 가끔 이라도 서다보니

정말 의상이 절실히 필요하다ㆍ

 

그런데 어제 회의에서 20주년과

오월애 죽제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행사복을 선물 한다고 발표했다ㆍ

회장님은 늘 투명하게 입ㆍ지출을 관리했고

전회원은 행사의뢰가 오면 열심히 무대에섰다ㆍ

 

회원들은 환호했다ㆍ

그리고 어느 행사에 섰던 회원들에게

봉투에 넣은 사례비까지 전달했다ㆍ

 

이러니

시낭송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고 연습하고

회원들간 사랑할 수밖에 없다ㆍ

 

20년이란 세월이 그냥 흐른게 아니다ㆍ

그 속에는 믿음이 있었고

어떤일이 있어도

20년간 변하지 않은 세째주 화요일의

모임이었고 회원들간의 소통이 있었고

나누어 일하는 배려가 있었다ㆍ

 

떠나고 남고 하면서 이어진 20년

전 회장들은 고문 이라는 이름으로 지키고 있고 현 집행부들은 고문들과 상의하며 이끌어 가는 단체ㆍ

갈등이 있어도 금방 풀고

웃음으로 시를 낭송 하는 사람들

분명 바람속에 한 편의 시로 무늬를 넣는

사람들이다

 

고맙고 고마운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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