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비단모래 2018. 7. 9. 16:17

 

시골집에 연 한뿌리 심어놓았습니다.

어떤 향기를 전해줄지 궁금합니다.

놓고 돌아오며 몇 번 돌아보았습니다.

걱정말라고...

바람하고 잘 놀고 있겠다고...

 

대문을 잠그며 다시 돌아봤습니다.

작은 이파리 손을 흔듭니다.

기다리고 있겠다고...

 

그래서 갑니다.

나를 기다리는 마음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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