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이야기

동백꽃차

비단모래 2017. 3. 16. 17:59

 

 

*^^*

 

동백연가

비단모래

 

 

칼끝같은 겨울바람에도

굴하지 않으리

굴복하느니

차라리

단정히 머리묶고

몸을 던지리

아 아

여수동백숲 흐르던

붉은 꽃강물

가지끝에서

몸 던진 땅위에서

당신을 사모하는 내 마음에서

다시 피어나

내게 당도한 봄 아침

노란 속살같은 노래부르면

당신 달려올까

숨차게 붉어진 꽃같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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