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도비산 부석사
몇년전 배흘림 기둥이 유명한 영주 부석사도 다녀왔는데
이름이 같은 부석사가 서산에도 있었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되돌려오려 애쓰고 있는 절이다
이 부석사를 둘러보았다.
고즈녁하게 서해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사찰이었다.
하늘은 어찌나 파란지 한푹의 도화지였다.
부석사의 염원이 꼭 이루어 지기를
하늘도화지가 그린 나무는 그야말로 명화였다
부석사에는 보기에도 멋진 나무들이 빼곡했다
이 나무가 부석사의 역사를 알고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부석사 배롱나무도 철골처럼 강인해 보였다
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까지
둘러보고 돌아온 봄 날이다.
산수유 개나리 노란빛을 더하고
매화 눈 뜨는소리 목련 꽃잎 펼치는 소리
그리고 봄 햇살 세상으로 내려보내는 소리가 서리서리 엮어
멋진 봄을 연출했다.
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