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최고의 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태안군의 신두리 해안사구가 '한국 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최고의 별 등극이 기대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관광서비스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2011년 한국 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분야에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 관광의 별'은 전국의 일반인과 전문가들로부터 1만여건의 추천을 받아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시설 등 10개 분야에 상위 10개씩을 후보로 선정해 온라인 투표로 최종 선정하며, 오는 29일까지 한국 관광의 별 홈페이지(http://award.visitkorea.or.kr)를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 투표결과(60%)와 심사위원회 평가(40%)를 거쳐 오는 7월 5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태안군은 신두리 해안사구 홍보를 강화하면서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1만 5000년이란 긴 세월동안 겨울마다 쌓인 모래가 지금의 상태를 만든 것으로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사구의 형성과 고대 환경을 밝히는 데 학술적 가치가 크다”며 “이번 기회에 2011 한국관광의 별로 꼭 선정돼 신두리해안사구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두리 해안사구는 2001년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431호, 2002년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생태계 보전지역 제1호', 환경부는 사구 안의 두웅습지 일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이렇게 올리면 안되는데
전국에 알리고 싶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