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 초등학교 강당은 어르신들들의 웃음이 가득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자치단체에서 연 효잔치에서 시낭송으로 어르신들께 마음을 드렸다.
이런 자리에 설 때마다
돌아가신 엄마 그리고 시어머님..홀로계신 친정아버지 병원에 계시는 시아버님의 생각으로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할 수있는 일
작은 일이지만 어르신들께 잠시 즐거움을 드렸다면 ..나는 그저 즐겁다
마술을 하시는 춤추는 가위손님과...
시낭송을 마치고 친정에 들려 카네이션 바구니를 드리고
약간의 마음을 담은 용돈도 드리고..
왜이리 마음 한구석이 허전할까...
저녁에는 시아버님을 병원에서 모시고 나와
저녁을 함께했다.
아버님은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울산 동서..더구나 병원에 입원했던 동서까지 오고
서산 시누이가 오고
모처럼 몇 몇이라도 모여 아버지께 환한 웃음을 안겨드렸다.
아버님께 용돈을 드리니
즐거워 하신다.
세월의 흔적을 지울 수는 없는 아버님...그리고 나의 친정아버지
오래 건강하시기만을 ..그래서 가끔 흔들리는 나를 지켜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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