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나에게 박수를...

비단모래 2010. 6. 9. 17:43

 

 목단꽃

함박꽃이 홀로피는 시골집 텃밭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이쁘다고 감탄하지 않아도 저 홀로 피고

저홀로 지겠다.

 

계절이 이만큼 가고 있다

6월 날씨가 30도가 넘어가니 한여름 7~8월은 어찌할까

 

 

오늘 대학원 수업 쫑~하는 날

쫑파티가 있는 날이다

이번 학기는 단 한번도 결석도 하지않고 충실하게 수업했다

쌓이는 리포트는 힘에 겨웠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해냈다.

 

이제 논문학기

280여개의 시중에서 100편을 골라놓고

분류중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을 분석하느라 힘들었고

동화쓰기

현대시인 분석

목어를 위하여 소설분석...

 

무사히 지나갔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수업이 끝난다.

다시는 올수 없는 기회

 새로 시작하기 힘든 기회를 잘 넘겼다.

 

-기회는 가장 어려운 이후에 찾아오는 장난스러운 습성이 있다.

또 패배의 쓴 맛에서 더욱더 은밀히 찾아오곤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기회를 쉽사리 놓치게 된다.

하지만 어떤 난관속에서도 자기 스스로의 믿음과 확신을 잃지않 는다면

운명의 승자는 언제나 당신이다.

기회란 긍정이 불러오는 가장 기분좋은 행운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어제 휴가나온 조카랑 마신 고량주에 맥주에 매실주가 하루종일 머리아프게 한다.

흐흐

우리멋진 공군 아저씨...

 

오늘도 이렇게 내 젊은 날의 가장 마지막 날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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