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단한 하루다.
생방송에 녹음 방송 원고를 준비하고
10시까지 대학원 수업..그리고 집에 왔더니
프리지어와 수선화가 나를 반겼다.
남편에게 "웬 꽃" 하고 물으니
"집에 꽃이 있는데..이뻐서 사왔어" 한다,
이해가 되지않아
바라보니
8층계 계시는 분이 사다놓고 가셨다고 한다.
아..기억난다.
내 방송에 매일 문자를 받는데 내방송에 문자를 보내셔서 뽑힌 분이다.
상품을 보내드린다고 전화를 했더니
"저...작가님 사는 아파트 8층에 살아요"
하시는 것이었다.
아...이런 인연
그분은 나를 알고 계셨구나...
그분이 선물을 받고
답으로 꽃을 가져오셨다
하루의 피로가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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