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이 전화를 했다.
"엄니..드라이브해요..점심은 엄마가 사고.."
싫지않은 제안이었다.
"그래..."
그래서 떠난 공주길
큰아들도 며느리도 어찌나 바쁜지 일주일에 한번 얼굴 보기도 어렵다.
간간 전화로 문자로 안부를 듣지만 얼굴을 보면 더 반갑다.
남편과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아들차에 올랐다.
뭘 먹을까..부여에 맛있는 올갱이국 있는데..금산 제원의 어죽?
그러다 차바퀴가 간곳은 공주 어씨네 메기탕..물론 이곳은 장어구이와 참게탕도 유명하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잘 먹고
카드로 내가 결재는 했지만 남편 통장에서 나가는 것이니 넉넉히 썼다.
그리고 공주 석장리 박물관엘 들어갔다.
공주길을 그렇게 다녀도 스쳐지나가는 곳
아들이 어찌나 섬세하게 설명을 해주는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슬기사람..슬기슬기사람.선사람.주먹사람....
그리고 그렇게 드라이브를 마치고 아이들과 아버님 계신 병원엘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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