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비단모래 2008. 4. 12. 16:09

 

개나리 목련이 졌습니다.

벚꽃이 꽃비로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길가에 연산홍이 붉게 피어나고 대전천 하상도로는 노란 유채꽃바다로

꽃멀리로 가슴이 일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젯밤 가족들과 동학사 벚꽃터널을 다녀왔습니다.

환상의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걸었습니다.

 

 아마 오늘 내일이 봄꽃 축제의 절정 일텐데요. 신탄진 봄꽃 축제.

 동학사 봄꽃축제. 흥룡마을 봄꽃축제. 금산봄꽃축제..식장산과 세천

 일대에서 열리는 꽃과 생명의축제. 서천 동백꽃 마을의 동백꽃.  수선화 축제가

 열려 우리 마음을 꽃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지금 논산에는 온통 달콤한 딸기축제가 내일까지 열리 고요.세도 방울 토마토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돼 전국을 돌며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령 주꾸미 축제도 내일까지 열리고요.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축제도 오늘부터 시작해 14일 월요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또 내일부터 열흘간 충남 역사박물관관에서는 벚꽃 문화축전이

열리는데요. 꽃구경과 함께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신나고 맛있는 축제들이 열리니까요.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떠나도 어디든 봄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부터는 금산 비단고을 꽃축제가 열리고

당진 실치축제. 면천 진달래 축제...4월에서 5월까지 마음도 몸도 즐거운

오감만족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 울렁이는 꽃멀미 속에 그대를 만나고 싶은 우리가 마련한 축제가 열립니다.

"대청호 봄꽃맞이 시와 노래가 있는 밤'

4월15일 화요일 7시에 대청댐 분수광장에서 열립니다.

우리 대덕시낭송회 회원들의 시낭송과 가수가 함께하는 봄밤

함께 하시는 분들의 가슴을 봄꽃향기로 촉촉하게 적셔드릴 것입니다.

 

그날

함께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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