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 들어 있었다
웃음도 한가득 들어 있었다.
사랑하는 마음도 들어있었다.

감나무 꼭대기에
아마 까치밥도 남았으리라
단물을 고이게 한 가을이 저만치 가는데...
노란 은행잎 몇장
내가슴에 새겨넣고
노란 은행잎 비를 맞아보고 싶다.
그대랑......
어린시절 오빠랑 들판을 뛰며
강아지 풀 줄기에 꿰어...
추억이 감돌게 한...
곶감
가을햇살 녹아들어 쪼글하게 단맛
조물락 거리다 입안에 쏘옥*^^*
은행잎 쓴 배추
국화꽃 차
그대 마음이네
그대 사랑이네
이 배추를 가지고 친정에 다녀왔다.
아버지와 함께 먹으며..이배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가을과 함께 내게 온 것이라고....
달콤한 배추맛....가을 맛 이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길 (0) | 2005.11.06 |
---|---|
낙엽비 내리는 길에서. (0) | 2005.11.05 |
흔적 (0) | 2005.11.04 |
사랑하는 그대가 있어 (0) | 2005.11.03 |
막막한 가을 (0) | 2005.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