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kallos '아름다움' + graphẽ '쓰기')는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으로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뜻하는데요
요즘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어요
메르스때문에 3주를 쉬는 바람에 감각을 잊었는데요
종이접시에 가족들 이름을 써 보았습니다.
요즘은 모든 글씨를 컴퓨터로 쓰기때문에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이 드물어요.
예전에 펜팔도 하고 국군아저씨들께 손편지 참 많이 썼는데요.
그리고 펜글씨도 많이 썼어요.
잉크를 묻혀 깨끗한 노트에 또박또박 쓰던 펜글씨
그러다 만년필을 선물받고 얼마나 좋았던지요.
손을 많이 움직여야 치매가 안걸린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아름다운 글귀를 쓰고 싶어 배우는 캘리그라피
생각보단 쉽지는 않네요
도전은 아름답다고 하잖아요
지금은 서툴지만 시간이 지나면 멋진 캘리그라피를 쓸 수 있겠지요
식구들 이름을 써서 벽에 걸었더니
식구들이 대견하다고 하네요.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쓸 수 있는 캘리그라피의 세계는 참 넓고 넓답니다.
아름다운 손글씨로 가족들에게 사랑도 전하고
내 마음의 위안도 얻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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