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대설주의보

비단모래 2012. 12. 5. 17:05

세상이 온통 흰 것 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문정희시

-한계령을 위한 연가 중에서..-

그녀가

김치 한 통과 현미찹쌀을 한 말을 보냈다.

이거 먹으면 건강 회복하는데 좋을거라고..

 

내 대신 우리집 김장을 걱정해주는 많은  마음때문에

또 걱정없이 겨울을 지낼 것 같다.

 

백색 경보

대설주의보 속에서도

내 마음은 따뜻하다.

 

고맙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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