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갤러리-대전MBC

대전MBC M갤러리-민경애 사진전

비단모래 2010. 10. 21. 13:36

 

 창문에 멈춘 시선 민경애 첫번째 사진이야기

10월21일 -27일까지

 

작가의 말

 

창문 너머의 햇살과 어둠 그리고 크고 작은 불빛들이 나의 작은 유치창 안으로 쏟아져 들어올 때,

자연의 신비로운 유혹에 이끌려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 봅니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그러했듯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순수한 눈으로

창문에 펼쳐진 신비롭고 놀라운 풍경을 한 컷 한 컷 담아봅니다.

자연만이 내어 줄 수 있는 강렬하고도 서정적인 영상,

(중략)

뼈속 시리도록 차가운 서릿발에도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 그것은

가장 황홀한 시간이자 공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시선이 머룰렀던 나의 창, 그리고 나의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그 황홀한 순간들을 살며시 꺼내봅니다.

                         나의 창가에서

                                         민경애

 가을이 깊어가는 날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

낙엽이 지고 있구나...가을이 깊어가고 있구나..

 

점심을 먹고 들어오다가 가을같은 전시회를 만났다

창문에 멈춘 시선...사진전이었다.

 

 한바퀴 돌아보았다.

참 특이한 발상이었다.

 

 

 

 내생에 비친 그림은 어떤 것일까..

 

이렇게 물방울진 가슴에 선명히 드러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