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테미공원에서 봄꽃축제가 열렸다.
나는 이 공원 바로옆에 있는 대전대신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한번도 이곳에 와보지 못했다.
이 테미공원은 예전에는 수도산이라 해서 대전시민의 음용수를 공급하던 곳이었는데
대청호가 생기면서 1995년에 시민에게 공개되었다.
테마공원에 벚꽃이 피면 그야말로 꽃구름 속이 되는데
이날은 안타깝게도 활짝 피지는 않았다.
벚꽃제에서 시낭송을 하고
사회를 보았다.
어려서 바라보기만 했던 공원에서 사회를 본것이 더욱 의미있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고..들어주고..박수쳐주어 즐거웠다.
대흥동 동장님 부부..
테미벚꽃제를 준비하신 회장님
출연한 가수들.
어린시절 초등학교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면서 자랐다.
꽃구름이 환상적인 테미공원에서의 하루
봄날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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