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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비단모래 2009. 9. 11. 14:49



      가을하늘이 흐리다
      흐린 가을 하늘처럼 명치끝이 무엇이 걸린것 처럼 답답
      하고 흐리다
      오늘 아침에 읽은 어느 여성의 성공기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것은 흘러간다
      계절이 흘러가듯
      계절의 변화에만 민감해 하지말고
      내 희망의 메세지에도 민감해지다보면
      분명 그 희망이 익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맞다
      공이 바닥을 힘차게 치고나야 공중으로 튀어오르듯이
      생도 절벽에 서보고서야
      삶도 벼랑끝에 서보고서야
      바로 한줄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성공하고 돌아보면
      힘들었던 그시절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웃음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오늘 동생이 점심식사를 같이한다고 방송국엘 왔다
      언제 봐도 씩씩하고 멋진 동생
      회사 사보에 나왔다고
      사보 한권을 가지고 왔다.
      고객이 노우 할때 비로소 예스라는 걸
      직감한다는 동생
      고객님 거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한다는 동생
      그동생이 지금 명품 FC로 고객들의 미래를
      설계히고 있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동생도 아마
      절벽과 벼랑끝까지 가봤을것이다.
      구두속에서 발톱이 빠지고
      거절당하고 돌아오면서 절망과 자괴감에 빠졌었을 것이다
      그것을 이겨내고 지금 이렇게
      멋진 FC로 성공했을것이다.
      눈부시다 내동생
      가을은 좀 흐려도 아름답다
      비가 오려나보다
      가을은 비가 내려도 아름답다
      그 뜨거운 여름을 이기고 풍성하게 익어가는 가을은
      어떤 풍경이든 아름답고 애잔하다
      이겨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