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 ||
그 젊은 남자를 하늘로 보냈다
아침일찍 발인식에 참석했다 그 어린아들은 술을 향에 서너번 돌린 후 아버지앞에 놓고 절을 두번 했다.그모습에 그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눈시울을 적셨다.하늘로 보내는 환송예배가 시작되었다.젊은 목사님은 이런 설교를 했다."우리는 하늘에서 이땅으로 출장을 나왔습니다.오고 싶어서 온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보내셨기 때문이고하느님이 하라고 한 일을 한것 뿐이고그일을 마치고 지금 하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가서 출장다녀온 일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입니다.잘한사람은 상을 못한사람에게는 벌이 있을테지만오늘 보내는 이 성도님은 아마 하느님께서 문열러 반기실 것입니다.오늘 이자리에 많은 분들이 지키고 계신걸 보면이땅에서 어떻게 사셨는지 알기 때문입니다.출장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는 고인이 남은 가족을 잘 보살피실 것입니다."이말을 들으며 일리있다고 생각했다.화장장에 함께 갔고그리고 그는 한줌 재로 가족곁으로 안겨졌다그리고는 어느 햇살좋은 야산 아버지 곁에 묻혔다.종일 한사람을 보내는 일을 하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지머리가 많이 아팠다.당직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남편에게 말했다."저렇게 보내는 일 정말 나 못해...그런 줄알고 열심히 살아"그랬더니"누군...그래도 아버지들 봐...여자가 오래 살아야 해..."모르겠다.출장온 일언제 어떻게 마무리 될 줄...벚꽃이 이제서 만개한다이 꽃그늘 아래 서봐야 할텐데...그래서 내일 대덕시낭송 협회에서 대전의 시 대덕의 시를 가지고시낭송의 밤을 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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