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2007 다이어리

비단모래 2006. 12. 8. 21:31

 

 2006년 365일을 치열하게 살았다

매달마다 가득찬 스케줄

다 적지 못하고 지내온 날들

이렇게 다이어리에 남았다.

아직 2006년의 일정이 남아있지만 오늘 새 다이어리를 받고

2006년을 함께한 내 다이어리를 들추니 가득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오늘도 대전문학상 시상식엘 가서

많은 문학 선배동료를 만나고 돌아왔다.

 

그분들을 보면서 습관처럼

섭외할수 있는 분들을 머릿속에 세며... 

 

내 마흔아홉을 숨가쁘게 때로는 힘들게

그리고 열광하게 지낼수 있도록 해준 나날들

 

 

 

 

 

 

나와 함께 2007년을 뛸 다이어리

첫장에 나의 이름을 적어두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

 

365일 백지로 다가온 시간

나는 무얼 채울까

 

내 50의 시작

그 시간들을 함께 할텐데

그 순수의 여백속에 채워넣을

내 정열과

내 사랑과

내 이상들

 

지천명을 시작하며

나는 두렵다

그리고 설렌다.

 

 

 

지중해-여보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