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동춘당문화제를 마치고
대전시의 상징인' 선비문화축제'의 중심에 동춘당 "송준길"선생이 계시고,
그분의 호를 따라 이름 지어진 동춘당 이란 별당이 있는곳이 동춘당공원..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들르는 곳인데 이곳 고택안에 200년 수령의 연산홍 .
크기도 하거니와 그 아름다움이 아주 일품^^^**
학생들의 선비체험도 열리고 http://cafe.naver.com/gallaebul/82 -사진출처
장사익님의 노래 찔레꽃도 가슴 저미고
http://blog.naver.com/s3pro-사진출처
항상 봄 같아라
이현옥
선비여!
400년 푸르게 살고 있는 선비여
봄과 같은 따순 바람을 품은 가슴으로
동춘 뜨락에
피워낸 연산홍 그대 향기여라
선비여!
아직 불꽃처럼 살아 있는 그대의 혼 길 따라
꽃피운 대덕의 문화
금강
물길 따라 400년 유유히 흘러 꽃피워 낸
자유와 평화의 대덕의 너른 터전에 다시 찾아온 봄
항상 봄 같아라
항상 봄과 같아라
조선의 강골인 선비의 기품으로
봄 나무 연 하디 연한 새 순 같은 성품으로
품격 높은 시를 남기고
절개 높은 이름을 남기고
이 사람이 훗날 예가의 종장이 될것이다
오직 예를 가르치고 행하다 하늘로 돌아가
400년 성성한 그늘로
대덕을 지켜낸 푸른 옷깃이여
대덕의 봄빛이여
봄과 같다하여 동춘이라 지어진 후
대대손손 봄을 들여 사는 님
대덕의 올곧은 선비 동춘당
眞이란 것은 理로써 말한 것이고,
精이란 것은 氣로써
말한 것이라던
세상의 진리가
세상의 정기가
님의 뜻대로 흐르기를 기원하던
청정한 목소리
대덕의
언덕을 넘어
님이 걸어 간 올곧은 그 길
대덕의 발자취로 남아
푸른 역사의 길이 되어 대덕을 밝히고
이땅 선비들의
지표가 되어
동춘당 뜨락 봄볕 밟고 찾아오는 가인이여
물은 바다에 이르러 넓어지고,
구름은 창공에 돌아가 끝이
없네. 라던 마음이 보일 듯
온 나라에 바람 티끌 캄캄하지만,
산중에는 해와 달 밝기만 하여라. 던 노래 들릴 듯
항상 봄 같아라
항상 봄 같아라
항상 봄 같아라~
대덕 시낭송회 회장을 맡고 처음으로 치뤄낸 동춘당 문화제
은진송씨가문 문중 어르신들과 대전시내 기관장
그리고 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낭송된 내가 쓴
개막시......
"대덕의 큰 선비,
동춘당과의 만남"을 주제로 동춘당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며 선비문화를 찾아가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