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막막한 ...

비단모래 2006. 1. 20. 13:38

 

 


    오늘은 그냥
    막막한 하루를 보낸다.
    다시 객지로 보내야 할 작은 아이도 그렇고.....
    작은 아이가 김천에 있는 대학
    간호과에 합격을 했다
    김천은 한시간 거리라지만
    또 엄마와 3년을 떨어져 있어야 한다.
    자신이 많이 아파봐서 였는지
    아픈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선지 간호사가 적성에 맞는다는 아들.
    지금은 공주대와 합병한 천안공대를 졸업하고(자동차과)
    다시 도전한 간호대학
    2년간 비뇨기과에서 근무하며 새인생을 쓰는 아들
    그 아들의 합격이 기쁘면서도 아릿한 이마음은 뭘까
    그냥 답답한 마음도 그렇고
    괜히 남편에게 전화해 짜증내고
    이유없는 눈물이 .......
      그냥 오늘은 막막하다
      난 아무래도 집에서 쉬면 않되는 여잔가보다.
      바쁘게 일해야 모든걸 잊는데....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찬 머리속을 지우는 지우개는 없는걸까?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