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우리가 사는 일은 기적입니다
비단모래
2013. 2. 6. 17:27
우리가 먼저 기적입니다
내가 기적이고 당신이 또 기적입니다
오늘도 살아있음이 기적이고
살아서 숨 쉼이 기적입니다
우리들 하루하루가 또 기적이고
1년 365일이 하루같이 기적입니다
지나간 한 한해가 꿈결 같은 기적이고
다시 올 한해가 또다시 눈부신 기적입니다
오늘은 2013년 새아침, 앞으로
날마다 받을 365개의 해와 달이 기적이고
수없이 많은 밤하늘의 별들과
꽃들과 새소리와 구름과 바람이 또 기적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더 바란다 하겠습니까?
하루하루 이 세상 첫날처럼 맞이하고
하루하루 이 세상 마지막 날처럼
살기만을 바라고 꿈꿀 따름입니다
-나태주님의 신년시 기적중에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낸 일은 기적입니다
내일을 살아간다면 그것도 기적입니다
다른 사람 아프게 하지않고
피해주지 않고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그저 겨울나무처럼 견뎌냈습니다
죽을 것 같았던 아픔도 참았습니다
봄이 올 것 같지 않았는데
봄은 오고 있습니다
내 삶은 늘 기적 이었습니다
또 기적처럼 살아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