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읍내동에는 100년 된 굴다리가 있습니다.
비단모래
2011. 10. 5. 15:13
*^^* 10월 8일 오후 2시 30분 부터 대덕생활문화예술단 공연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현옥님이 자작시 '읍내동연가-굴다리를 지나며'
박태임님이 이외수님의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이미숙님이 이해인님의 '낙엽빛깔 닮은 커피' 를 낭송할 예정이니
회원님들 많이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대전=중도일보] 경부선 철도 밑으로 100여년 된 일명 ‘회덕굴다리’를 아시나요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회덕주민센터 옆길인 읍내 3길을 따라 계족산 방향으로 걷다보면 경부선 밑으로 굴다리가 나온다.
이곳에 굴다리는 8개가 있으며 이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굴다리가 바로 100년이 넘은 회덕굴다리다.
이 굴다리는 굴다리 위엔 세월을 풍미하듯 오래된 느티나무가 굴다리를 에워싸고 있으며 높이 2m, 길이 30m, 폭은 소형차량 1대가 간신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다.
1904년 일제시대 때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건축된 회덕굴다리는
대덕구민의 추억과 애환을 간지하고 있다.
굴다리 옆에서 보리밥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 박도웅 씨는 “언제 만들어진지 알 수 없지만
3년전 95세 나이로 돌아가신 어머니는 기차가 다니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하면
꽤 오래전부터 기차운행이 중단되었을 것”이라며
“어렸을 때 친구들과 굴다리 옆 수로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굴다리를 오가며 놀던 때가 생각이 난다”며 소실적 추억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