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을 보았다
알 수 없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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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搭) 위에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작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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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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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리한 장마끝에
모처럼 파란 하늘을 보았다
그래 맞다
우리는 영원한 패자도 아니고 영원한 승자도 아니다.
참을 수 없던 분노도
세월에 쓸려가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고
참을 수 없던 슬픔도
세월의 진통제로 이겨 낼 수 있는 것
지금은 참지 못할 것 같지만
결국 참아내야만 하는것
그게 삶이리니..
♨ 子曰(자왈) ☞ 공자가 말하였다.
♣ 忍一時之忿(인일시지분) ☞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免百日之憂(면백일지우) ☞ 백날의 근심을 면하느니라.
모든것은 다 지나가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