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모래 2010. 1. 21. 10:08

 

 

아침에 들었던 노래한줄이 하루종일 머릿속에 맴돌때가 있다.

그리고 그것처럼 아침에 느낀 기분이 하루를 좌우하게 되는때가 있는데

나는 오늘 아침 기분은 참 좋다~였다.

 

겨울비 그치고 아침해가 반짝 뜬걸 보니까

기분이 상쾌했다.

 

어제 하루종일 흐리고 비오고 하다가 오늘 이렇게 날이 맑으니 이렇게 기분이 상쾌한데

 오늘날씨처럼 모든 일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오늘은 아무래도 차사순 할머니 이야기를 안할수 없다.

전북완주의 차사순 할머니..운전면허 필기시험 950번 만에 합격하시고

어제 기능시험에 통과를 하셨단다..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우리가 이렇게 차사순 할머니같은 의지만 있다면

못해 낼 것이 뭐가 있을까?

 차사순 할머니가 차를 사시는 날 곧 올것 같다. 화이팅!!.

 

그러고 보면 이름도 참 중요하네~차사순..

왠지 차를 살것 같은 예감이 드는 이름..

 

또 아침출근길에 들은 여성시대에서 다행이다 라는 말이 있어서

우리삶에 참 다행이라는 말을 했다.

 

다행이다.

 

참 좋은 말이다.

우리아들 결혼할때 며느리에게 직접 불러준 노래도 이적의 다행이다 였다.

  • 다행 [多幸]
    [명사] {주로 조사 ‘으로’나 ‘이다’와 결합하여}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음. ≒행(幸). 이란뜻이다.

정말 오늘 다행이다.

이렇게 날이 맑아서 다행이다.

건강해서 다행이다.

일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오늘은 하루종일 다행이다 라는 말을 입속에 넣고 다닐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내일

울 작은 아들 간호사 국가고시가 있는 날.

아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