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가을 속에서...

비단모래 2008. 9. 30. 07:20

 

어제 국제라이온스 함동월례회와 경로잔치에 초청받아

시낭송을 하고왔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으로

그 사회가 바로 내가 가야 할 곳이므로

 

 

200여분의 동구 어르신이 초대되어 식사와 선물을 받으시고...

동구청장과 구 의회의장 

 

 

9월 마지막 날이다.

9월이 왔나 싶었는데 추석지내고 창사특집하고 하다보니

이렇게 9월도 다 보낸다.

 

10월3일 시립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있을

임동창의 풍류<새야 새야>만 마치면

조금 숨을 고를 수 있겠다.

 

 

엊저녁 아니,새벽 두시까지 남편과 이야기 하느라 늦게 자는 바람에

아침이 고단하다.

 

'난 어려서 참 잘 울었는데...그래서 평강공주였는데

정말 평강공주처럼 모든걸 새롭게 바꿨지?'

 

'그럼...우리 집을 이렇게 눈부시게 가꾸고....'

 

또 한해의 가을이 깊나보다.

괜히 지나간 날들을 들추며 확인하고 싶어지니...

 

계족산 자락에 아침 안개가 젖빛이다.

오늘도 맑을 징조다.

 

오늘 떠나가는 사람 송별회가 있을 예정...

아마...오늘...마음이 많이 아플지도 모른다.

담담히 보내주려 노력은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