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내 특별한 지천명의 봄날

비단모래 2008. 3. 17. 18:58

 봄날

사랑을 꽃피운 아름다운 한쌍을 위해

주례를 섰다

 

경건한 마음으로 축복하며 정성스럽게..

 내게도 이런 봄 있었으리라

이 떨리던 순간 잇었으리라

 

 혼인서약을 하며 눈맞추며 글썽이던 이 라름다운 순간

영원히 잊지 않기를...

 나는

그대들의 앞날을 지키는 증인이 되리니

오늘의 사랑

아름답게...나팔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