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온 희망의 멘토
아침 8시 우리회사에 사원들을 위해 마련한 멘토프로그램
주말 생방송을 마쳐 아침 8시라는 시간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장경동 목사님이 강사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석하기로 했다.
대전에 위치한 중문교회 담임 목사님이지만 대전에서는 뵙기어려운, TV에서 유쾌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분을 앞에두고 이야기를 듣는다는것이 재미있을것 같았다.
마침 어젯밤도 기독교 방송에서 장경동 목사님의 이야기를 감동있게 들은지라
마음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먼저 목사님의 녹색조끼가 눈에 띄였다.
옆에 앉은 진행자가 왜 목사님은 초록색조끼를 입으시는지 부터 가볍게 물었다.
정말 나도 왜 목사님이 초록조끼를 입으시는지 궁금했었다.
어느 강연이나 이 조끼를 입고 계셨으니 ...
아..그조끼는 바로 운전할때 정지선을 지키자는 뜻으로 입으셨다고 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정지선을 지키는 사람,,,그 사람은 다른 법도 잘 지켜 나갈것 같아서
대한민국에서 혼자 지금 그 운동을 하고 계시다고 하셨다.
목회와 전혀 다른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사소한 운동하나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하셨다.
얼마나 불법이 많은지...정지선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더구나 신호등도 지키지 않는 무서운 사회
그러니 다른 법은 얼마나 지켜질 것인가 고민하다가 그렇게 혼자만이라도 해봐야 겠다고
실천하고 계신거라고 ...해서 박수를 힘차게 쳐드렸다.
오늘의 주제는 성공하고 싶으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라는 주제였다.
남편이 성공했다고 하는것을 가늠하는일 아주 가까운 가족들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갔을때 집에 있는 식구들이 달려와 반기느냐
아니면 시큰둥 하게 바라보는냐...아니면 자리를 슬쩍 피하느냐
오건 말건 바라보지도 않느냐에 따라 자신을 점검해 보라고 하셨다.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오는 남편이나 아내를 반기지 않는 남편과 아내나 아이들에게
그 가정은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세계 230여개국 나라중 경제지수 11위의 우리나라.그리고 소비 5위의 경제대국에서
행복지수는 102위 ...결코 돈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라고 전하셨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적이 있는지
설거지 하는 아내를 뒤에서 안고 찡한 감동을 전해본지가 언제인지...
남편에게 밥은 잘먹고 있는지
건강은 어떤지 진심으로 물어본적이 있는지...돌아보라고 하셨다.
그러며 하루에 한번씩은 서로에게 전화를 해서..안부를 물어보라고 하셨다.
가정을 위해 돈을 번다는 남편이
그리고 아내가
가족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표현하지 않아서 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누지 않아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을 전하셨다.
그렇게 돈이 많다는 빌게이츠는 많은 돈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마르고 닳도록 청바지를 많이 입는다고
했다. 허세가 아닌 검소함으로 만족을 찾으며 그야말로 예수님 오시는 날까지 청바지를
입을 것 같다고 해서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성공하려면 자신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시키고
적어도 한달에 네권이상 책을 읽자고 하셨다.
그리고 직장에서 서로 협력해서 상호보완으로 시너지 상승효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일이 힘든것은 참아낼 수 있지만 사람이 힘든것은 참아내기 어려운 것이니
주변을 잘 돌아보고 서로 가슴 찡하게 위로하고 격려하는 직장이 되기 바란다는 말씀으로
끝을 맺었다.
오늘 만난 장경동 목사님을 가슴속에 담아둔다.
목회자로써가 아닌
유쾌한 웃음으로 명쾌한 강의를 해주셨고
또 법과 질서와 질거쉽을 가꾸는 법을 이야기 해주신 장경동 목사님
가끔 내 마음에 혼돈이오고 질서를 무시하고 싶어질때
그리고 한없이 내가 나약해질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주변사람에게도 자신에게도 힘이 될수 있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