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마음의 우울을 벗겨내는 일

비단모래 2011. 3. 17. 14:42

 

도대체 의욕이 없다.

머릿속이 텅비어 있다.

 

산다는 것이 무언지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그동안 알고 있던 그많은 명언이 무의미하다.

 

질병이 온몸을 무너뜨리는 세상

그동안의 의지와 삶의 의미까지 빼앗아 가는 허망한 바람앞에서

나는 무기력하다.

 

동서의 고통을 보면서

그렇게 무엇이든 맛있다던 동서가

죽수저 마저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니

내 가슴이 무너진다.

 

어쩌란 말이냐

세상아!!

왜 그 착한사람에게 도전하는건지..

 

마음의 우울을 벗겨내고 싶다

노란 머풀러라도 매고 싶다.

마음의 우울을 벗길수 있는 법 아는 사람 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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